미스터리·SF·판타지 등 장르문학 덕후들 모여라

미스터리·SF·판타지 등 장르문학 덕후들 모여라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16-08-03 23:40
수정 2016-08-04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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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파주교하도서관 ‘밤샘 부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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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부흥회를 이끄는 출판사 대표들과 강연자들이 ‘밤샘 행사’임을 강조하듯 잠옷을 입고 책을 읽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 아래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상준 SF아카이브 대표, 박세진 피니스아프리카에 대표, 김봉석 평론가, 김홍민 북스피어 대표, 김탁환 작가. 북스피어 제공
장르문학 부흥회를 이끄는 출판사 대표들과 강연자들이 ‘밤샘 행사’임을 강조하듯 잠옷을 입고 책을 읽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 아래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상준 SF아카이브 대표, 박세진 피니스아프리카에 대표, 김봉석 평론가, 김홍민 북스피어 대표, 김탁환 작가.
북스피어 제공
미스터리, SF, 판타지 등 ‘장르문학 덕후’라면 안 가고는 못 배길 판이 벌어진다. 오는 14일 저녁 9시부터 15일 오전 10시까지 경기 파주 교하도서관에서 열리는 ‘제3회 장르문학 부흥회’다. 장르문학 출판사인 북스피어와 피니스아프리카에, 파주 교하도서관이 함께 여는 이번 행사는 ‘마니아들끼리 모여 밤새워 수다를 떨어보자’는 ‘작심’으로 마련됐다.

행사를 이끈 김홍민 북스피어 대표는 “장르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과 이런 장르의 책을 만드는 출판사 관계자, 작가, 평론가들이 한데 어울려 덥고 긴 여름밤을 시원하고 재미나게 보내자는 의미로 기획했다”며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이런 행사가 많이 열려 독자들이 추억도 만들고 책이 있는 곳을 더 많이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강연도 마련됐다. 박상준 서울 SF아카이브 대표가 ‘SF로 보는 인공지능(AI)시대 생생가이드’를, 김봉석 대중문화평론가가 ‘김전일에서 교고쿠도까지 더해서 도시괴담’을 들려준다. 모집 대상은 장르문학을 좋아하는 독자 50명이다. 참가 신청은 5일부터 북스피어 블로그(www.booksfear.com)와 교하도서관에서 받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6-08-0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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