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저널리스트 안희경이 ‘세계 여성 지성과의 대화’란 기획으로 쥘리에트 비노슈, 리베카 솔닛, 케이트 피킷, 에바 일루즈, 마사 누스바움, 심상정, 반다나 시바와 나눈 인터뷰를 묶었다. 예술, 정치, 사회, 사회역학, 법학, 환경 등 각자의 영역에서 발언하기와 행동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여성들의 목소리로 사랑과 존엄, 정의 등 끝내 놓지 않아야 할 가치를 몰아내 버린 우리 시대의 강력한 혐오와 반지성주의, 양극화와 생태를 돌아본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8-01-1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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