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트바로티 김호중’ 1위… 방송인 에세이 상위권 점령

[베스트셀러]‘트바로티 김호중’ 1위… 방송인 에세이 상위권 점령

이슬기 기자
입력 2020-08-21 11:24
수정 2020-08-21 11: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트바로티 김호중
트바로티 김호중
방송인들의 에세이 출간이 이어지며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점령했다.

21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8월 셋째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현황에 따르면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에세이 ‘트바로티 김호중’이 1위를 차지했다. 방송인 허지웅이 암 투병을 이겨내고 출간한 에세이 ‘살고 싶다는 농담’도 출간과 함께 종합 4위에 올랐다. 최근 가수 선미와 함께 ‘웬 위 디스코’로 활약 중인 박진영의 에세이 ‘무엇을 위해 살죠?’도 종합 25위로 첫 진입했다. 신규 음원 출시와 동시에 활발한 방송 활동으로 책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는 평이다.

부동산·주식 등의 이슈로 경제경영서의 강세는 여전했다. 글로벌 외식 그룹 스노우폭스의 김승호 회장이 쓴 ‘돈의 속성’이 지난주와 같은 2위를 차지했으며, ‘부의 대이동’이 3위,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이 6위에 랭크됐다.

정치사회 이슈에 대한 주목으로 ‘조국 사태’를 다룬 책 ‘검찰개혁과 촛불 시민’이 11계단 상승한 종합 9위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연령별로 50대 독자들의 구매가 32.8%로 가장 높았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학기 등교가 불투명해지며 공부법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박성혁의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은 31계단 상승한 종합 20위에 올랐고, ‘한동일의 공부법’, ‘공부하는 뇌’등 인문, 자기계발 분야에서도 공부를 키워드로 한 도서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 교보문고 8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

1. 트바로티 김호중(김호중·스튜디오오드리)

2. 돈의 속성(김승호·스노우폭스북스)

3. 부의 대이동 (오건영·페이지2북스)

4. 살고 싶다는 농담(허지웅·웅진지식하우스)

5. 김미경의 리부트(김미경·웅진지식하우스)

6.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10만부 기념 리커버 한정판)(존 리·지식노마드)

7. 더 해빙(이서윤·수오서재)

8. 흔한남매. 5(흔한남매·아이세움)

9.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조국백서추진위원회·오마이북)

10.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2020)(재수·길벗)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