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총무원장 “불교다운 불교 만들어 국민신뢰 회복”

설정 총무원장 “불교다운 불교 만들어 국민신뢰 회복”

신성은 기자
입력 2017-11-01 15:00
수정 2017-11-01 15: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취임법회…“대탕평 정책 펼 것”

이미지 확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취임 법회에서 당선된 설정 스님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취임 법회에서 당선된 설정 스님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불교조계종은 제35대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취임법회가 1일 오후 종도와 각계 인사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계사 대웅전과 우정국로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법회는 반야심경 봉독과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의 법어, 설정 스님의 취임사, 정관계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설정 스님은 취임사에서 “수행 가풍과 승풍을 진작해 불교를 불교답게 만들고, 종단의 사회적 역량을 강화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바쁜 일정을 핑계로 출가 수행자의 본분을 망각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설정 스님은 “지난 선거 과정에서 저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 모든 것이 제 부덕과 불찰에서 비롯됐다”며 “대화합을 이루기 위해 선거문화를 개선하고 대탕평 정책을 펼쳐 종도들이 환희작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계종의 입법기구인 중앙종회 의장 원행 스님은 축사를 통해 “고희(古稀)를 넘기신 설정 스님이 종단의 중책을 맡으신 건 불교다운 불교, 존경받는 불교, 신심나는 불교를 위함이라고 본다”며 “오늘은 새로운 종단개혁이 시작됐음을 선포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교황직을 시작하시며 서로 다른 종교인들의 우정 어린 대화의 필요성을 재천명하셨다”며 “우리 사회와 민족을 위해 모든 종교인이 협력할 수 있기를 바라며, 설정 스님께서 큰 역할을 하시기를 기대한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날 취임법회에 종교계에서는 김 대주교와 함께 원불교 한은숙 교정원장, 천도교 이정희 교령, 한국이슬람중앙회 이주화 이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박우균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서영교 오영훈 이훈 의원, 자유한국당 정갑윤 홍문표 윤종필 의원,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이, 바른정당 강길부 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행사에 참석한 도종환 장관을 대신해 나종민 제1차관이 자리를 지켰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