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왕생” “하나님의 위로”…무안 참사에 종교 지도자 애도 메시지

“극락왕생” “하나님의 위로”…무안 참사에 종교 지도자 애도 메시지

손원천 기자
손원천 기자
입력 2024-12-29 15:10
수정 2024-12-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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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도준석 전문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도준석 전문기자


전남 무안 여객기 참사 소식에 종교계 지도자들이 잇달아 애도와 위로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은 29일 “희생자분들의 극락왕생을 간절히 발원하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진우 스님은 “나라가 혼란한 시기에 뜻밖의 사고가 발생한 만큼, 관계 당국은 현 상황을 신속히 수습하고 사고의 원인과 경과를 철저히 규명하여 다시는 이와 같은 불행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며 “(조계종 종단 차원에서도) 가능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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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의 대표회장인 김종혁 목사. 한국교회총연합 제공.
한국교회총연합의 대표회장인 김종혁 목사. 한국교회총연합 제공.


한국교회총연합의 대표회장인 김종혁 목사도 이날 “큰 슬픔을 당한 유가족과 함께하며, 부상자의 빠른 쾌유와 국민 모두에게 하나님의 크신 위로를 구한다”며 “전국 교회도 큰 슬픔을 당한 분들을 위해 마음을 모아 달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아울러 “국가적인 위기 속에 발생한 이번 사고에 대하여 어떤 정치적 해석과 이용을 경계하며, 정부와 국회는 먼저 사고 수습을 위해 머리를 맞대어 협력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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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인 김종생 목사. 서울신문 DB.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인 김종생 목사. 서울신문 DB.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인 김종생 목사도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희생자 모두를 하나님께서 어루만져 주시기를 간구한다”며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게도 깊은 애도를 표하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신음하고 있는 이들의 쾌유를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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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정순택 대주교. 명동대성당 제공.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정순택 대주교. 명동대성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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