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별 월평균 헌금액, 기독교 > 가톨릭 > 불교 순

종교별 월평균 헌금액, 기독교 > 가톨릭 > 불교 순

손원천 기자
손원천 기자
입력 2025-08-30 10:00
수정 2025-08-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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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개개인이 종교 기관에 내는 헌금의 규모가 기독교, 가톨릭, 불교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독교의 경우 헌금액 규모가 소폭 상승하는 추세이고, 나이별로는 50대가 가장 높았다.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는 최근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발간한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 2023’를 토대로 ‘한국인의 기부 현주소’라는 보고서를 냈다. 이에 따르면 교회 출석 개신교인의 월평균 헌금액은 2017년 17만원에서 2023년 19만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목데연의 2025년 자체 조사에서는 24만원까지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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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여부/직분/연령별 헌금액(2025년 교회 출석 기독교인). 목회데이터연구소 제공.
결혼여부/직분/연령별 헌금액(2025년 교회 출석 기독교인). 목회데이터연구소 제공.


나이별로는 50대의 헌금액이 가장 높았다. 월평균 30만원으로 20대(11만원)와 30대(17만원)에 견줘 규모가 두 배가량 많았다. 결혼 여부에 따라 헌금액도 달라졌다. 기혼자의 헌금은 27만원으로 미혼(13만 원)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직분별로는 중직자가 38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집사 24만원, 성도 16만원 순이었다.

종교별로는 기독교인이 19만 5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가톨릭인은 10만 5000원, 불교인은 7만 4000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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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별 월 평균 헌금액. 목회데이터연구소 제공.
종교별 월 평균 헌금액. 목회데이터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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