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원에 ‘기모노 따귀 서비스’…日 이런 식당도

2700원에 ‘기모노 따귀 서비스’…日 이런 식당도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12-06 20:05
수정 2023-12-07 09: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종업원이 손님 뺨 ‘찰싹찰싹’
日식당, ‘따귀 서비스’ 화제

이미지 확대
일본의 한 식당이 고객의 뺨을 때려주는 이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욕포스트 캡처
일본의 한 식당이 고객의 뺨을 때려주는 이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욕포스트 캡처
일본의 한 식당이 고객의 뺨을 때려주는 이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6일(한국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나고야에 있는 한 식당은 손님들이 300엔(약 2680원)을 내면 여성 종업원이 뺨을 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식당에 방문한 손님들은 밥을 먹기 전 300엔(약 2700원)을 내고 기모노 차림의 여성 종업원에게 뺨을 맞는다.

특정 직원을 지명할 경우 500엔(약 4500원)의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일부 손님은 종업원으로부터 너무 세게 뺨을 맞아 쓰러지기도 한다. 종업원들은 손님의 뺨을 때린 뒤 허리 숙여 인사하는 것으로 서비스를 마무리한다.

식당 측은 이 서비스가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일본인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인기가 있다고 밝혔다.

여성 종업원 여러 명이 줄을 서서 한 명씩 남성 손님 뺨을 때리는 장면도 있다. 손님들은 뺨을 맞고 기분 나빠하기는커녕 오히려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외신은 “여성 직원들이 뺨을 세게 때릴수록 더 흥분했다. 손님들은 뺨을 맞은 후 오히려 편안해 보였다. 심지어 뺨 때린 직원에게 감사해했다”고 보도했다.
이미지 확대
일본의 한 식당이 고객의 뺨을 때려주는 이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욕포스트 캡처
일본의 한 식당이 고객의 뺨을 때려주는 이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욕포스트 캡처
2012년에 개점한 이 식당은 해당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영업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한다.

손님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식당 측은 ‘뺨 때리는’ 여성 종업원을 추가 고용하기도 했다.

다만 지금은 뺨 때리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식당 측은 “관심은 감사하지만, 뺨 맞을 의도로 식당에 방문할 수 없다. 이해 바란다”고 전했다.
이미지 확대
일본의 한 식당이 고객의 뺨을 때려주는 이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욕포스트 캡처
일본의 한 식당이 고객의 뺨을 때려주는 이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욕포스트 캡처
한편 일본에는 여러 이색 콘셉트 식당과 카페가 운영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메이드 카페’, ‘집사 카페’, ‘갸루 카페’, ‘뱀파이어 카페’ 등 여러곳이 여행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 일본에서 식자재로 ‘곤충식’이 주목받고 있으며, 일본 도쿄에는 식용 곤충 요리를 판매하는 식당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