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땋은 머리’ 당신 귀여운 센스쟁이

‘땋은 머리’ 당신 귀여운 센스쟁이

입력 2011-01-29 00:00
수정 2011-01-29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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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모양과 화장

한복에는 올림머리만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면 이번 설에는 편견을 깨 보자.

헤어 스타일링기 로벤타의 고주현 과장은 “머리가 묶이지 않는 어중간한 길이라면 가발이나 젤을 사용해 억지로 올림머리를 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풍성함을 살린 단발머리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때 귀여운 이미지를 살리고 싶다면 양옆의 머리를 한두 가닥 땋아 뒤로 묶으면 좋다.

최근 유행하기도 한 양 갈래로 땋은 머리는 소녀처럼 순수한 느낌을 낼 뿐 아니라 한복과도 잘 어울린다.

한복에 땋은 머리를 할 때는 너무 촘촘히 땋으면 자칫 촌스러워질 수 있으므로 느슨하게 묶어 준다. 드라이어나 헤어 스타일링기로 머리를 곱슬곱슬하게 만 다음 땋으면 더욱 자연스러운 머리 모양을 연출할 수 있다.

한복은 평소 입는 옷보다 화려하고 밝은 색이 많으므로 화장은 너무 진하지 않은 것이 좋다. 맥의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변명숙씨는 “눈썹과 잔털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도자기처럼 매끈한 피부 표현을 하는 것만으로도 한복과 어울리는 화장이 된다.”고 조언했다.

삶은 달걀처럼 윤기 있으면서도 잡티 없는 피부를 만들고 싶다면 손이나 스펀지보다 털이 가늘고 촘촘한 화장용 붓을 이용해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것이 좋다고 변씨는 설명했다. 미세한 털이 모공을 메우면서 파운데이션을 균일하게 발라 한복에 잘 어울리는 도자기 피부를 만들 수 있다.

눈 화장에서는 연한 분홍색이 한복에는 물론이고, 연령대를 불문하고 가장 잘 어울리는 색깔이다. 입술은 한복 색깔과 가장 유사한 색으로 발라준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2011-01-2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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