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소비 추구, 혼수 가전제품도 예외 아니다

합리적 소비 추구, 혼수 가전제품도 예외 아니다

입력 2015-01-21 14:02
수정 2015-01-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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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잦고 제품 교환 주기 짧은 젊은 부부 위한 가전제품 렌탈 확산

내수침체와 불경기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대한민국의 소비형태도 바뀌고 있다. 보는 눈을 의식해 무분별한 소비를 하는 것보다는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실속파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예비부부들의 결혼 풍속도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예식장과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비용이 저렴해지는 비성수기인 겨울이나 여름에 식을 올리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다.

결혼 비용하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혼수 제품이다. 집안 곳곳에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다 보면 금액적인 부담이 상당하다. 이러한 혼수 가전제품 시장에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근 혼수 가전제품 렌탈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가 생겨 화제다. 예비신혼부부들은 혼수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대신 렌탈로 마련하고 있다.

가전제품 렌탈 시장에서 가능했던 품목은 정수기 정도인데, 품목이 한정돼 있다 보니 가전제품 렌탈 수요도 뚜렷하지 않았다. 하지만 젊은 부부를 중심으로 혼수 가전제품의 수요 증가와 함께 고급 제품 구매보다는 렌탈을 선호하는 뚜렷한 수요층이 생겨나게 돼 가전제품 렌탈 시장은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가전제품 렌탈 전문업체 ‘비에스렌탈’의 전용우 대표는 “현재는 거의 모든 가전 신상품이 렌탈이 된다고 보면 된다”면서, “최근에는 합리적이면서도 트렌디한 혼수 소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혼수 가전제품만을 패키지로 묶어 대여하는 기획전을 진행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결혼 초기 자금과 이사 비용 절감을 가전제품 렌탈 사업의 가치로 표방하는 비에스렌탈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bsrental.com)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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