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공무원 사관학교’ 전주비전대의 비결

‘지적공무원 사관학교’ 전주비전대의 비결

입력 2015-09-08 16:21
수정 2015-09-08 16: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심정민 지적토목학과장 “영어특별반, 자격 특별반 맞춤형 프로 효과” 10명 합격

”한눈팔지 않도록 입학부터 졸업까지 2년 과정을 방학까지 알차게 보내게 독려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매년 지적직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옛 대한지적공사) 합격생을 10여명씩 배출해 ‘지적공무원 사관학교’로 불리는 전북 전주비전대 지적토목학과의 심정민 학과장이 올해에도 10명의 공무원을 합격시킨 뒤 밝힌 ‘비결’이다.

전주비전대는 올해 지적직 공무원 공채시험에서 서울시 7급 1명, 전북 9급 9명 등 모두 10명을 합격시켰다. 또 최종 합격자 발표를 남겨둔 경기지역 1명을 더하면 올해 지적 공무원 ‘11명 합격’이라는 성적표를 받게 된다. 1998년 학과 개설 이래 전주비전대는 모두 150명의 지적직 공무원과 국토정보공사 합격생을 배출했다.

심 학과장은 “지방 전문대학 2년제 학과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교수와 학생이 서로 신뢰하며 열정을 다한 결과로 생각한다”며 “영어특별반과 자격증 특별반 등 맞춤형 프로그램들이 좋은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전주비전대는 공무원과 공사 시험에 기본이 되는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입학하자마자 영어특별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 방학에는 시간을 허투루 낭비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격증 특별반을 운영, 졸업 전 지적산업기사와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2년 과정을 마치면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에 학생들을 입학시켜 전공 심화교육도 진행한다.

이 시기에 많은 학생이 공무원과 공사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다.

전주비전대는 교수와 학생 사이뿐 아니라 학생끼리도 ‘고시 특별반’을 운영해 멘토와 멘티, 튜터와 튜티 관계를 맺도록 하고 있다.

또 고3 수험생 못지않게 담당 교수들이 고시 특별반에서 새벽 1시까지 자율학습을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심 학과장은 “올해 국토정보공사는 지역인재 10% 채용목표제가 적용되는데 이 기회를 살려 더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도록 하겠다”며 “힘든 시간을 묵묵히 견뎌주는 교수님들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22일 청량중학교(동대문구 왕산로 301)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민간투자사업(BTL) 준공식’에 참석했다. 청량중학교(교장 박태인)는 1951년 개교 후 70여년만인 지난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학교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교육과정 변화와 학생들의 요구 등을 통한 창의적인 설계를 반영하여 2023년 7월~2025년 7월 약 2년에 걸쳐 교사동 신축,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등 약 1만 3246.28㎡ 규모로 공사를 준공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울시의회 이병윤 교통위원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교육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청량중 교장 및 학부모, 학생, BTL 시행사 등이 참석했으며 준공건물 시설탐방, 준공식, 테이프 커팅식 등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위원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서울시 최초로 추진된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사업 공사 과정에서 교장 선생님 이하 교직원, 학생, 학부모 협조 등을 통해 사업이 원만히 마무리됐다는 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동대문구의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