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국내 첫 드론전쟁 펼쳐진다

부산서 국내 첫 드론전쟁 펼쳐진다

입력 2015-12-17 10:05
수정 2015-12-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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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개최... 미국 국제드론엑스포 참가 기업들도 문의 잇따라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드론(무인기)시장을 선점하려는 선진 각국의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내년 1월 부산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드론 전문전시회가 열린다.

산업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와 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하는 ‘2016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 2016)가 내년 1월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 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드론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미래부, 국토부, 방사청, 항공우주진흥협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정부 기관, 항공우주 관련 공공연구소 등이 후원기관으로 대거 참여한다.

현재 국내외 30여 개 드론 분야 최강기업이 참가를 신청했다. 이들 기업은 관람객이 드론을 직접 띄워보는 체험 공간, 첨단 드론기술 시연 공간을 비롯해 250여개 부스를 벡스코 전시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벡스코는 전시회와 함께 드론 기술 개발 현황 등 세계 드론 산업의 트렌드를 테마로 하는 콘퍼런스, 그리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기획 중이다.

드론 전시회를 기획한 벡스코 관계자는 “정부는 물론 일반인의 드론에 대한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라며 “이달 미국 국제드론엑스포(IDE)에 참가했던 기업이 속속 참가를 문의해 드론쇼 규모가 예상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드론산업과 관련된 정부 여러 기관이 주최자로 공동 참여하는 ‘대형 국제전시회’로 규모를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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