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종군기자 임인식 특별전 ‘그때 그 서울’

서울역사박물관 종군기자 임인식 특별전 ‘그때 그 서울’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3-12-14 14:32
수정 2023-12-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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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부터 1965년 당시 사진 140여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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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종군기자이자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활약한 임인식 작가가 서울 종로구 가회동 골목에 나온 아이들을 찍은 사진. 서울시 제공
한국전쟁 당시 종군기자이자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활약한 임인식 작가가 서울 종로구 가회동 골목에 나온 아이들을 찍은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역사박물관 15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한국전쟁 당시 종군기자이자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활약했던 고(故) 임인식 기증유물특별전 ‘그때 그 서울’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임인식 작가의 유족으로부터 사진 1003점을 기증 받고, 이 중 한국 현대사의 격변기라 할 수 있는 1945~1965년 촬영된 사진 140여 점을 선별했다.

1920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난 임인식 작가는 1944년 서울로 이주하고 용산 삼각지 부근에서 ‘한미 사진 카메라’ 점의 문을 연 뒤 당시 서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여기에는 1945년 광복 직후 서울의 풍경과 1947년 대한민국의 정부수립기념식 등 역사적인 장면도 있다.

1948년 육군사관학교 8기 특별 2반으로 입교해 소위로 임관한 후 6·25전쟁 종군기자로 전쟁 초기 서울시민의 피난 장면, 9·28서울수복 직후 서울의 모습, 1·4후퇴까지 전쟁의 모든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전쟁의 상흔을 씻고 도시의 일상을 복구하려는 시민들의 모습과 전쟁 전후 서울 도심, 고궁, 한강, 남대문시장, 골목길 등을 담은 사진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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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전시는 무료이고,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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