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부활절 미사 “어둠 넘어 희망 필요”

천주교 부활절 미사 “어둠 넘어 희망 필요”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5-04-21 01:15
수정 2025-04-21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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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의 혼란서 안정 회복 기원
개신교 70개 교단도 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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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앞줄 왼쪽 두 번째)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김삼환(첫 번째) 명성교회 원로목사 등이 20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예배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명성교회 제공
한덕수(앞줄 왼쪽 두 번째)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김삼환(첫 번째) 명성교회 원로목사 등이 20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예배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명성교회 제공


부활절인 20일 천주교와 개신교가 전국 성당과 교회에서 예수의 부활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를 올리고, 계엄과 탄핵으로 혼란스러운 한국 사회가 다시 안정을 되찾고 희망을 향해 나아가길 기원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정오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주님 부활 대축일 낮 미사’를 봉헌했다. 정 대주교는 “계엄 선포로 시작된 깊은 혼돈과 정치적 혼란은 국회의 계엄 해제 선언,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선고 과정을 이어 가면서도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어둠을 넘어서는 희망과 확신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내놨다.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에서는 국내 개신교 약 70개 교단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를 열었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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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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