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캐즘 콘텐츠 ‘소통상 3관왕’

포스코퓨처엠, 캐즘 콘텐츠 ‘소통상 3관왕’

손지연 기자
손지연 기자
입력 2025-11-14 00:52
수정 2025-11-14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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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소통어워즈 종합대상 등
암벽 등반 도전기 등 극복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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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포스코퓨처엠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 이미지. 포스코퓨처엠 임직원 24명이 철인 3종 경기를 함께 완주하는 장면 등을 담았다. 포스코퓨처엠 제공
지난 5월 포스코퓨처엠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 이미지. 포스코퓨처엠 임직원 24명이 철인 3종 경기를 함께 완주하는 장면 등을 담았다.
포스코퓨처엠 제공


배터리 소재 기업 포스코퓨처엠이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캐즘)를 소재로 한 온라인 콘텐츠로 대중 소통 성과를 인정받았다. 업황 부진에도 위기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공개해 공감대를 넓혔다는 평가다.

포스코퓨처엠은 13일 열린 ‘2025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종합대상, 소셜미디어 제조업 부문 대상, 디지털콘텐츠 웹 드라마 부문 대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콘텐츠경쟁력지수(CQI), 인터넷소통지수(ICSI), 소셜미디어지수(SCSI) 등으로 소통 역량과 콘텐츠 운영 성과를 평가한다.

수상 배경으로는 지난해 말부터 회사 유튜브 채널에서 연재한 ‘캐즘 극복’ 시리즈가 꼽힌다. 신입사원들이 실내 암벽 등반에 도전하는 모습, 임직원 24명이 철인 3종 경기(수영 1㎞·사이클 20㎞·마라톤 10㎞)를 함께 완주하는 모습 등을 담아 회사가 겪는 난관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해당 콘텐츠의 조회수는 현재까지 약 76만회를 기록했다.

‘전기차주들의 영업전쟁’ 영상에서는 직원들이 자신이 보유한 전기차를 직접 운전하며 전기차·배터리 산업 상황을 소개했다. 그 외에도 인공지능(AI) 기반 응원가 제작 콘텐츠 등 다양한 형식으로 위기 극복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5월 공개된 웹드라마 ‘오늘 음극재가 사라진다면?’도 주목받았다. 음극재 공장이 문을 닫는다는 가상의 상황을 통해 국내 유일의 흑연 음극재 생산기지가 갖는 의미와 산업 기반 약화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보여 줬다는 평가다.
2025-11-14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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