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세계 최대 홍보사 에델만 창업주

[부고] 세계 최대 홍보사 에델만 창업주

입력 2013-01-17 00:00
수정 2013-01-1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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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홍보회사 에델만을 창업한 광고업계의 개척자 대니얼 에델만이 별세했다. 92세.

AP통신에 따르면 에델만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의 한 병원에서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다고 그의 아내 루스가 밝혔다. 고인이 1952년 시카고에 세운 에델만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등의 기업을 홍보하고 있으며 전 세계 66개 지사에 45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1920년 뉴욕시에서 태어난 에델만은 컬럼비아대 저널리즘 스쿨을 졸업하고 뉴욕주에서 신문 기자와 편집자로 일했다.

에델만은 회사 대변인이 핵심 시장을 찾아 신규 점포 개설 행사를 하고 언론 인터뷰를 하는 등의 미디어 투어와 유명인을 활용한 홍보 기법의 개척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1996년 최고경영자 자리를 아들 리처드에게 넘겨주고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아들에게 지속적으로 조언했다. 에델만의 지난해 매출은 6억 3700만 달러(약 6750억원)에 달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3-01-1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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