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영원한 수사반장’ 최중락 前총경 별세

[부고] ‘영원한 수사반장’ 최중락 前총경 별세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7-03-24 23:02
수정 2017-03-24 23: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TV 드라마 ‘수사반장’의 실제 모델인 최중락 전 총경이 24일 오전 11시 51분 별세했다. 88세.
이미지 확대
최중락 전 총경
최중락 전 총경
충북 음성 출신인 최 전 총경은 1950년 4월 순경 시험에 합격한 뒤 40년간 경찰 생활을 하다 1990년 총경급인 경찰청 형사지도관으로 정년 퇴임했다.

최 전 총경은 주로 강력계 형사로 활동하며 강력범을 870명이나 검거했다. 육일사 전당포 살인 사건, 샛별 룸살롱 살인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해결해 120여개의 훈·포장과 표창을 받았다.

최 전 총경은 1972년부터 1989년까지 방송된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탤런트 최불암씨가 연기한 ‘박 반장’의 모델로 알려졌다. 드라마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1년에 두 번 정도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부능씨와 아들 병각씨, 딸 병헌·명순·병숙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6일 오전 9시. (02)3410-6912.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17-03-25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