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D-36… 상단 조립 순조

나로호 발사 D-36… 상단 조립 순조

입력 2010-05-04 00:00
수정 2010-05-0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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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3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나로호 2단과 과학기술위성 2호 조립을 마치고, 위성 보호덮개인 페어링 조립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교과부는 지난해 1차 발사에서 페어링이 비정상적으로 분리되었던 점을 감안, 방전 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등 페어링 분리시스템을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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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 2차 발사를 37일 앞둔 3일, 나로호 상단의 킥모터와 탑재부 조합체가 과학기술위성 2호와 조립됐다. 오는 6일 페어링 조립 후 최종 시험을 거쳐 1단 발사체와 결합된 뒤 다음달 9일 우주로 발사된다.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 2차 발사를 37일 앞둔 3일, 나로호 상단의 킥모터와 탑재부 조합체가 과학기술위성 2호와 조립됐다. 오는 6일 페어링 조립 후 최종 시험을 거쳐 1단 발사체와 결합된 뒤 다음달 9일 우주로 발사된다.
나로호 킥모터(고체엔진)와 탑재부 조립은 지난달 19일에 시작됐고, 같은달 27일 성능 점검이 완료됐다. 오는 6일에는 페어링 조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조립이 완료되면 나로호 상단의 각종 센서들을 점검하고, 하단부 1단과의 연결 부위를 점검하는 등 막바지 점검에 들어가게 된다.

또 이달 중순까지 나로호 1단에는 탑재 배터리와 역추진 모터 등이 설치된다. 나로우주센터에서도 발사대시스템·추적시스템·계측시스템·통제장비 등 발사시설에 대한 성능점검과 성능유지를 위한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나로호 발사 예정일인 6월9일이 임박해 오면서 교과부도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과부 김영식 과학기술정책실장을 주재로 4일 나로우주센터에서 나로호 상단과 1단의 조립·준비상황에 대한 종합 점검이 실시된다. 발사 준비가 마무리되는 D-7일과 D-1일에도 교과부가 종합 점검과 최종 점검을 할 계획이다.

글 사진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0-05-0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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