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문화·과학센터 내년 서울 개원

러 문화·과학센터 내년 서울 개원

입력 2011-08-22 00:00
수정 2011-08-22 0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러시아 문화·과학센터가 내년 서울에서 문을 여는 등 러시아의 대한국 문화외교가 강화된다. 러시아 관련 연구를 하는 학생 및 학자, 예술가들에 대한 러시아측 초청과 지원도 크게 는다.

알렉산드르 게오르고이비치 러시아 인도주의협력청 부청장은 “문화·과학센터를 2012년 내에 개설하고 새로운 한·러 문화·학술 교류 프로그램을 시행해 나가는 등 한·러 문화학술 교류를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1200㎡ 규모의 문화센터에서는 언어와 춤, 음악, 미술 등 러시아 문화 강의, 학술 강좌 개설, 유학상담 등이 이뤄진다.

게오르고이비치 부청장은 “소규모 영화관과 도서관도 마련된다.”면서 “러시아 저명 학자들의 화상 원격강의를 서울에 앉아서 시청하고, 쌍방향 화상통화를 통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인터넷 교육 시스템도 개통된다.”고 말했다.

에르미타주 박물관 소장품 등 러시아 문화유산도 화상으로 관람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젊은 화가 등 예술가를 초청하는 장·단기 프로그램도 계획하는 등 새로운 영역의 문화외교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주의 협력청은 러시아에 대한 호감과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문화학술 교류를 담당하는 문화외교 주관 기관으로 세계 50여개 지역에서 문화·과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1-08-22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