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학회 등 4곳 공동주최 ‘물관리 그린뉴딜’ 정책 심포지엄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물관리 그린 뉴딜’ 정책 심포지엄이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한국수자원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대한하천학회·한국물환경학회 등 국내 물 관련 4개 학회 공동으로 열렸다. 물 분야에서 그린 뉴딜 정책 방향과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참석자들이 코로나19 극복에 노력하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전문가들은 한국판 뉴딜의 실현 가능성과 성장 효과 등에 대해서는 엇갈린 평가를 내놓으면서도 그린 뉴딜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변화를 풀어낼 ‘해법’이라는 데는 동의한다. 변화의 계기는 마련됐다. 감염병 증가는 환경 파괴, 기후변화에서 기인한다. 코로나19로 중국과 우리나라의 미세먼지가 감소했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위기는 기후변화다. 신종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인간과 자연이 조화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의 경제 시스템 전환이 필요하다. 그린 뉴딜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의미한다. 화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에너지로 바꾸는 등 저탄소 경제 구조로의 전환이다.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며 환경을 지키는 이전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로 투자와 고용을 늘리고 사회적 불평등 등을 해소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 방안 ‘물관리 그린 뉴딜’ 정책 심포지엄이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한국수자원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대한하천학회·한국물환경학회 등 국내 물 관련 4개 학회 공동으로 열렸다. 물 분야에서 그린 뉴딜 정책 방향과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물 분야 그린 뉴딜에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 구축이 포함됐고, 통합 물관리 시행 1년을 맞아 신속하고 효과적인 정책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물관리는 기후변화 적응과 탄소 저감, 경제위기 극복, 불평등 해소(물복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린 뉴딜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현재의 경제 및 환경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환경 가치가 중심이 되는 녹색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그린 뉴딜은 외면할 수 없는 가야만 하는 길이다. 녹색 전환을 위한 근본적 혁신을 가져올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녹색전환 선도 10대 전략 제시
유종일 KDI 대학원장
뉴딜 경제회복 프로그램 돼야
녹색전환 선도 10대 전략 제시
녹색전환 선도 10대 전략 제시
유 원장은 “뉴딜이란 단순 경기 부양이 아니라 사회 계약의 변화를 의미한다”며 “루스벨트의 뉴딜처럼 포괄적인 사회경제적 개혁과 발전 패러다임 전환을 담은 경제 회복 프로그램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녹색 전환 선도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탄소 중립을 향한 기후정책의 실효성 제고와 재생에너지 이용, 탄소제로 운송 수단, 주력 산업의 녹색 전환 등 6대 추진 전략과 지역 주민 주도 공정한 전환 등 4대 추진 기반 전략도 소개했다.
유 원장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 조건은 대통령의 문제 의식을 정부 부처가 따라잡아야 하고 특정 정권의 사업이 아닌 국가적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범정부적 추진체계 마련과 기업·시민사회 참여, 지방정부 역할 확대 등이 후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워터시티 플랫폼 구축
전경수 한국수자원학회장
ICT 접목 글로벌 물기업 육성
스마트 워터시티 플랫폼 구축
스마트 워터시티 플랫폼 구축
중단된 착한 토목공사 시행을
이창희 한국물환경학회장
하천복원·습지보존 지지부진
중단된 착한 토목공사 시행을
중단된 착한 토목공사 시행을
댐 수면 이용 수상태양광 필요
박창근 대한하천학회장
하천관리 환경부 일원화해야
댐 수면 이용 수상태양광 필요
댐 수면 이용 수상태양광 필요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 급선무
구자용 대한상하수도학회장
상수관 33%·하수관 66% 노후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 급선무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 급선무
파급효과 높아 경기 부양 도움
김병기 수자원공사 연구소장
물복지는 공정한 물 혜택 제공
파급효과 높아 경기 부양 도움
파급효과 높아 경기 부양 도움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20-06-3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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