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공약 성적-20대와 공약] “아프니까 청춘?… 위로보다 ‘진짜’ 내놔라”

[18대 공약 성적-20대와 공약] “아프니까 청춘?… 위로보다 ‘진짜’ 내놔라”

입력 2012-02-04 00:00
수정 2012-02-04 00: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치권이 더 이상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말로 위로하지 말고 대책을 내놨으면 좋겠다.”

20대의 정치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8년 총선에서 28.9%였던 20대 투표율이 2010년 지방선거에선 40%대로 뛰어올랐다. 특히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박원순 후보에게 20대의 69.3%가 표를 몰아줘 정치권을 놀라게 했다. 20대들이 정치에 관심이 커진 올해 총선·대선에서 더욱 목소리를 높일 태세다. 대학생들은 먼저 등록금 문제를 꺼냈다. 등록금넷에서 활동하는 한국외대 2학년 최모(20)씨는 “살인적인 등록금 문제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구체적인 방법과 대안을 가진 반값 등록금 공약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청년실업에 대한 해법 요구도 만만찮다. A전자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하는 김모(26)씨는 “최근 정부에서 청년창업이다 해외취업이다 이상한 정책만 내놓는다.”면서 “안정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정당에 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김모(22·여)씨도 “대기업은 잘나가는데 일자리가 없으니 공무원 시험을 보는 것”이라면서 “고용 없는 성장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사람을 뽑겠다.”고 털어놨다.

직장생활을 하는 20대는 주택과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대한 공약을 촉구했다. 직장인 김모(28)씨는 “일자리를 찾아 서울에 왔는데 방값이 너무 비싸 고시원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젊은 층을 위한 주택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3일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 4층에 12일 개관한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 및 안전·편의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디지털 포용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어르신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디지털 기술을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체험·상담 프로그램을 전면 무료로 제공하는 디지털 전문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강동센터 개관은 김 의원이 동남권역 디지털동행플라자 거점을 강동구에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동남권역센터 확충 논의 초기부터 강동의 고령층 수요와 지역 여건을 근거로 강동구 유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고, 센터 설치가 확정된 후에는 관련 예산 확보 과정까지 직접 챙기며 사업 추진 기반을 다졌다. 이날 현장에서 김 의원은 프로그램 운영실, AI 체험존, 커뮤니티 공간 등을 직접 살펴보며 프로그램 난이도·기기 배치·이용 동선 등 운영 전반을 세심히 점검했다. 특히 ▲파크골프 ▲ AI바둑 로봇 ▲스마트 운동·게임기기 ▲AI 사진관 촬영 등 주요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구민 관점에서의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현장 점검



2012-02-04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