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10년 신성장동력] 르노삼성자동차, 전기차 ‘플루언스 Z·E’ 내년 양산 추진

[Next 10년 신성장동력] 르노삼성자동차, 전기차 ‘플루언스 Z·E’ 내년 양산 추진

입력 2010-07-16 00:00
수정 2010-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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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만 10년이 된 르노삼성자동차는 매달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눈부신 실적 향상을 바탕으로 2020년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품질과 타협하지 않는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선진적인 유연 품질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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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출시할 예정인 전기차의 컨셉트카 모델.  르노삼성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가 출시할 예정인 전기차의 컨셉트카 모델.
르노삼성차 제공
2002년부터 미국 고객만족지수(CSI) 조사에서 초기 품질, 내구 품질, 상품성, 영업 만족도, 서비스 만족도 등 6개 부문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는 것도 이 같은 노하우 덕분이다.

현재 모기업인 르노그룹은 새해부터 전기차 ‘플루언스 Z·E’의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르노삼성도 이에 발 맞춰 2012년부터 부산공장에서 뉴SM3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1회 충전 주행거리 160㎞, 최고시속 140㎞의 성능을 갖추기 위해 배터리 등 핵심부품을 국산 제품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전기차 지능형 전력망 실증사업 등 다양한 정부 정책과제에 참여하고, 2단계로 정부 관용차량과 기업업무차량 등을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3단계로 일반고객과 개인택시 등을 대상으로 상용화 범위를 넓혀 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수출증대를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입지도 넓혀가고 있다. 2006년 2월 SM3 수출을 계기로 2008년부터는 QM5도 수출에 나서 전체 생산량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육박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2020년까지 삼성 브랜드를 쓰기로 연장하는 등 강력한 브랜드 구축에 힘을 쓰고 있다.”면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물건을 사서 르노·닛산에 공급하는 물량을 더욱 늘리고, 수출과 내수 비중도 5대 5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0-07-16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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