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아시아나항공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아시아나항공

입력 2012-07-19 00:00
수정 2012-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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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절감·미래투자 ‘투트랙 비행’

아시아나항공은 고유가 상황과 장기적인 글로벌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국제 유가 모니터링과 연료 절감 노선 개발 등 원가 절감에 팔을 걷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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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시아나항공 직원이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 종합통제센터에서 연료 절감을 위한 운항 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최근 아시아나항공 직원이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 종합통제센터에서 연료 절감을 위한 운항 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는 고유가와 고환율 시대를 맞아 수시로 움직이는 환율과 유가 등의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유가 상승으로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에너지 절감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활주로 중간 진입 이륙, 경제속도·고도 운항, 단축 항로 운영 등 비행 절차 개선 활동을 비롯해 운항 계획과 실제 연료 소모량 차이의 실적 통계 분석을 통한 최적 연료 공급으로 연료를 아끼고 있다. 또 항공기 중량 관리, 엔진 세척 등 에너지 절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렇지만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는 멈추지 않고 있다. 항공기를 지난해 대비 9대 늘어난 총 80대로 확대함으로써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증가된 항공기는 기존에 강점을 가진 노선 증편에 활용함으로써 항공 스케줄 경쟁력을 강화한다. 장거리의 경우 지난 10일부터 인천~호놀룰루 노선과 인천~시애틀 노선을 증편해 매일 운항 체제를 구축했다. 중단거리 노선에서는 아시아나가 강점을 보이는 중국, 일본 등 기존 취항지에 대한 증편을 통해 노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승무원의 특화 서비스 활성화, 서비스의 표준화, 기내 서비스 물품 고급화, 신규 공항서비스 개발 활동 등 서비스를 더 강화하고 있다. 이 밖에 2014년부터 도입되는 A380 항공기와 2016년부터 도입할 예정인 A350 항공기 같은 새로운 기종 도입과 인천 제2격납고 건설, 기내 업그레이드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는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2-07-19 5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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