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라 한국경제] LS그룹, 새 성장 동력 찾아 해외시장 공략

[일어나라 한국경제] LS그룹, 새 성장 동력 찾아 해외시장 공략

유영규 기자
유영규 기자
입력 2015-07-16 14:43
수정 2015-07-16 15: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LS그룹은 국내 사업만으로는 장기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올 하반기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이미지 확대
구자열(오른쪽 세 번째) LS그룹 회장이 지난 5월 중국 LS산전 생산법인을 방문한 모습. LS그룹 제공
구자열(오른쪽 세 번째) LS그룹 회장이 지난 5월 중국 LS산전 생산법인을 방문한 모습.
LS그룹 제공
구자열 회장이 지난 5월 그룹 사외이사들과 함께 중국 LS우시산업단지를 방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구 회장은 지난해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유럽·중앙아시아 지역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각국 주요 재계 인사들과 만나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LS전선, LS산전,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들도 올 하반기에는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중앙아시아 등으로 진출 지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연구·개발(R&D) 분야의 인력과 투자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또 인재 확보와 육성 방법 등을 다변화해 회사를 이끌어 갈 핵심 인재를 계속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실제 LS그룹은 매년 핵심 설비 및 연구개발 분야에 8000억~9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2004년 이후 연구개발 보고 대회와 전시회인 ‘LS T페어(Fair)’를 10회째 이어오고 있다.

변화를 위한 노력은 최고 경영자의 주문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인력, 제품, 서비스는 물론 사업 전략에서도 글로벌 선도기업 이상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려 변화를 주도하라”고 주문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5-07-17 3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