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세종시 여론전 “당당하게”

李대통령, 세종시 여론전 “당당하게”

입력 2010-01-14 00:00
수정 2010-01-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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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안 관철을 위한 여론 설득 행보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제2차 국민원로회의를 주재한 뒤 참석한 원로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여론을 수렴한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정치적 목적이 아닌 국가의 미래를 생각해 세종시 수정에 나선 만큼 국민 여론이 분열되지 않도록 나라의 어른들이 정부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는 이만섭 김수한 박관용 전 국회의장,노신영 박태준 남덕우 이홍구 전 국무총리,조순 전 서울시장,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는 18일에는 여성계 주요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수정안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2일 이 대통령은 광역시도 지사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뜻밖에 너무 정치논리로 가는 게 안타깝다”며 정부의 진의를 이해하고 협조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다만 이 대통령은 특별기자회견이나 충청권 방문과 같이 일반인들을 상대로 한 직접 설득은 당분간 자제하면서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이는 수정안에 대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강한 반발로 정국이 경색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각계각층에 대한 ‘조용한 설득’을 통해 찬성 여론을 일정 수준까지 끌어올린 뒤 이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는 전략을 검토하는 분위기다.

 청와대 관계자는 “세종시 수정 문제는 서두르지 말고 긴 호흡을 갖고 가되 당당하고 의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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