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6인중진협의체’ 구성 완료

한나라, ‘6인중진협의체’ 구성 완료

입력 2010-03-04 00:00
수정 2010-03-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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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 이병석 최병국,친박 이경재 서병수,중립 원희룡 권영세김무성

 한나라당은 4일 세종시 ‘6인 중진협의체’ 인선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정미경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을 통해 “오늘 회의에서 중진협의체 인선작업을 마무리했다”면서 “친이계 이병석 최병국 의원,친박계 이경재 서병수 의원,중립 원희룡 권영세 의원으로 각각 결정됐다”고 밝혔다.

 4선의 이경재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모두 3선이다.

 애초 중립 몫으로 ‘수정안+7개 독립기관 이전안’을 제시한 김무성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친박측이 거부감을 표시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적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중진협의체는 조만간 1차 회의를 갖고 본격 중재에 나설 계획이다.

 핵심 당직자는 기자들과 만나 “중진협의체는 의결기구가 아니라 논의기구로,다음 주 월요일(8일)부터 활동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앞서 정몽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해진 시간 안에 모든 분을 만족하게 할 해법을 찾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면서 “당원 동지와 의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중진협의체를 뒷받침하면 좋은 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또 “중진협의체를 중심으로 활발한 대화와 토론을 해 당 전체의 의견과 주장을 수렴하고 논의해 좋은 대안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면서 “세종시 문제를 잘 풀어가는 믿음직한 여당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수정안의 근간을 훼손할 수 없다’는 친이,‘절충안은 또 다른 수정안일 뿐’이라는 친박간 현격한 입장차로 인해 절충안 마련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 중진협의체에 참여한 친이,친박 의원들조차 해법 마련을 자신하지 못하고 있다.

 친이계 한 의원은 “3월 한 달간 절충해 본 뒤 안 되면 수정안에 대한 당론표결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한 반면,친박 핵심 의원은 “원안을 해치는 절충안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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