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장관회의 종료…사고원인 파악안돼

안보장관회의 종료…사고원인 파악안돼

입력 2010-03-27 00:00
수정 2010-03-2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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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오전 서해상 해군 초계함 침몰과 관련,사고 후 두번째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으나 사고 원인을 파악할 단서가 부족해 일단 논의를 다음 회의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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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백령도 인근 해군 초계함 침몰과 관련하여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대통령이 안보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제공
서해 백령도 인근 해군 초계함 침몰과 관련하여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대통령이 안보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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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는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오전 7시30분에 시작해 오전 10시께 종료됐으며,다음 회의는 상황을 봐가면서 재소집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철저하고 신속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면서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구조할 수 있도록 군은 총력을 기울여 구조작업을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군은 이날 오전 간조 때에 잠수부를 사고 지점에 투입해 수색 및 조사 활동을 벌이려고 했으나 파도가 높아 잠수 수색을 하지 못했다.

 만약 이날 오후 만조 때에도 기상 조건이 나빠 잠수부 투입에 실패할 경우 수색 및 조사 활동은 다음날인 28일이 돼야 시작할 수 있다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청와대 외교안보 관계자는 “잠수부 투입은 조류가 약한 간조와 만조 때만 할 수 있는데 그 시간에 파도가 높으면 내일로 연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초계함 침몰 실종·구조자 명단 보러가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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