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희망버리지 말아야”

여야 “희망버리지 말아야”

입력 2010-04-03 00:00
수정 2010-04-03 21: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야 정치권은 3일 침몰한 천안함 실종자 중 한명인 남기훈 상사가 끝내 시신으로 발견된 데 대해 일제히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정치권은 그러나 나머지 실종자들의 생환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끝까지 버려서는 안된다면서 군이 마지막까지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실종 장병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기원했는데,이런 소식을 접하게 돼 안타깝다”며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실종 장병들은 어떻게든 생환해서 가족의 품으로,국민의 품으로 돌아오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도 구두 논평에서 “실종자들이 생존해있기를 기대했는데 첫번째 희생자가 나와 너무나 가슴 아프다.희생자 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군이 최선을 다해 마지막까지 구조의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온 국민이 생환을 그토록 바랐는데 남 상사가 이렇게 차가운 시신으로 돌아와 가슴이 아프다”면서 “그래도 한가닥 희망과 기적을 바라면서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국민과 가족들이 그토록 살아오기를 간절히 바랐건만 시신으로 돌아와 말할 수 없이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