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천안함 희생자 분향소 설치

LA에 천안함 희생자 분향소 설치

입력 2010-04-22 00:00
수정 2010-04-22 08: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달 25일까지 분향소 운영

 서해 천안함 침몰사고로 희생된 장병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 분향소가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마련됐다.

 남가주 해군동지회와 남가주 해사동문회,LA한인회 등 한인단체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 LA한인회관에 설치된 ‘천안함 순국 장병 분향소’에서 희생 장병의 넋을 기리는 추도식을 거행했다.

 추도식은 천안함 순직 장병에 대한 묵념과 조시 낭독에 이어 양창모 남가주 해군동지회장과 스칼렛 엄 LA한인회장,김재수 LA총영사의 조사와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양창모 회장은 “천안함 사고 소식을 듣고 처참한 심정을 달래기 위해 여러 회원들이 모여서 회의를 한 끝에 분향소를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분향소에는 천안함 희생자의 고귀한 뜻을 기리는 한인 조문객들의 발길이 오전부터 이어졌다.분향소는 오는 25일까지 운영된다.

 남가주 지역의 군 관련 단체와 한인 단체들은 이번 분향소 설치를 계기로 희생자 유족을 돕기 위한 조의금을 모금해 평택 2함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