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부동산몰수 이틀째… “경의선 육로통행 정상”

北부동산몰수 이틀째… “경의선 육로통행 정상”

입력 2010-04-24 00:00
수정 2010-04-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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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자 “금강산 대응조치,상황 지켜본 뒤 이행”

 통일부는 북한의 ‘부동산 몰수’ 통보 이틀째인 24일 교류협력국 등 관련부서 담당자들이 사무실에 출근,금강산 및 개성지역에서 북한의 추가 조치 등에 촉각을 세우면서 대책 마련에 주력했다.

 정부는 일단 북한의 금강산관광지구 내 남측 부동산 몰수 통보와 관련해 추가상황을 지켜본 뒤 대응조치를 내놓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오는 27일부터 민간측 부동산을 동결하겠다고 밝혔고 관계자들의 입회를 요구한 만큼 상황을 지켜본 뒤 대응조치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아직 구체적인 조치에 대해 결정한 것은 없으며,앞으로 며칠간 계속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북한이 금강산관광에 이어 개성공단을 당장 강하게 압박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간 민간교역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오늘 경의선 육로통행에 특이사항은 없으며,민간단체가 북한에 나무를 보내는 인도적 사업도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23일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담화 등을 통해 이산가족 면회소 등 정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소유한 부동산 5건을 몰수하고,오는 27일부터 민간소유 부동산도 동결하겠다고 통보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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