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박근혜,지원 외면은 부자연”

정두언 “박근혜,지원 외면은 부자연”

입력 2010-05-10 00:00
수정 2010-05-10 10: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당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인 정두언 의원은 10일 “박근혜 전 대표의 위치를 봐서 지방선거를 지원하면 엄청나게 유리한데 이를 외면하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다.”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SBS 라디오 ‘서두원의 SBS 전망대’에서 “전국적으로 후보들이 박 전 대표의 지원을 바라는데 이에 응하지 않는다면 후보들의 실망이 얼마나 크겠느냐?”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박 전 대표가 ‘지방선거는 당 지도부 위주로 치러야 한다.’라고 한 데 대해 “당연한 일이다.”라면서도 “박 전 대표가 선거의 여왕이니까 선거 때 역할이 필요하고,후보들이 요청하는 것으로서 책임과는 관계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수도권 선거 판세와 관련,“현재로서는 호전되고 있다.”라며 “야당의 견제론이 약화하는 것이지만 야당이 전열을 정비하고 있기 때문에 방심하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서는 “경선을 TV 토론도 없이 무상으로 치르고,무상골프를 친 무상후보”라며 “(2002년) 서해교전에는 영결식에도 안 가다가 천안함 사태 때 영결식 가서 슬픔을 표하고,공관에 업자를 데려다가 국민의 세금을 갖고 무상접대를 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정 의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경기지사 선거에 대해 “야당이 후보 단일화를 하고 있는데 이렇게 전열을 정비해 제대로 된 공세를 취하면 상황이 역전될 수 있다.방심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언론사 여론조사가 17일이 마지막인 만큼 중앙당 화력을 이번 주에 다 집중해야 한다.”라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당대회 활동이나 국회 원 구성 활동은 일체 중단했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