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6시 투표 종료…철야개표 착수

6.2 지방선거 6시 투표 종료…철야개표 착수

입력 2010-06-02 00:00
수정 2010-06-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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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께 당락 윤곽…투표율 55% 안팎 전망

 16개 시.도 광역단체장을 비롯해 총 3천991명의 ‘풀뿌리 일꾼’을 뽑는 6.2 지방선거의 개표작업이 2일 투표 종료와 함께 시작돼 철야로 진행된다.

 중앙선관위는 지방선거 투표가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3천38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특별한 사건.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되는 대로 각 투표소의 투표함을 전국 260개 개표소로 옮겨 개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신속한 개표 작업을 위해 7만4천여명의 개표관리 인력을 투입하고,사상 첫 ‘1인8표제’ 실시에 따른 개표 물량을 감안해 2006년 지방선거때 보다 480여대 많은 1천861대의 투표지 분류기를 배치했다.

 개표 작업은 3일 오전 3-4시께 마감될 것으로 보이며,당락은 초경합 지역이 아닌 경우 이르면 밤 11시,늦어도 12시 전후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선관위 중간집계 결과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은 49.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46.7%보다 2.7% 포인트,2008년 18대 총선 때 42.2%보다 7.2% 포인트 각각 높은 수준이다.

 투표율 상승은 광역단체장 초접전 지역인 제주(60.2%)와 강원(58.5%)과 경남(56.6%),충북(54.5%),충남(52.0%) 등지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현 추세대로라면 55% 안팎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표율이 당초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면서 접전지를 중심으로 판세가 요동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여야 각 당과 후보 캠프 측은 신경을 바짝 곤두세운 채 판세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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