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대표 되면 계파해체”

홍준표 “당대표 되면 계파해체”

입력 2010-06-29 00:00
수정 2010-06-29 10: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당 홍준표 전 원내대표는 29일 “당대표가 되면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 계파를 해체하겠다”며 “당의 의사결정을 통해 계파 해체를 결정하고,해체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해당행위가 된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홍준표 한나라당 전 원내대표
홍준표 한나라당 전 원내대표
당대표 경선출마를 선언한 홍 전 원내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민심과 당심의 요구는 싸우지 말고 화합하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안상수 전 원내대표가 당대표가 된다면 구체제로 당이 계속 연장되는 것”이라며 “구체제는 몇몇 친이 강경파들이 당을 지배하는 것이고,민심과 당심을 거역하는 체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분당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대통령 탈당이 가능하다는 주장도 있다”는 질문에 대해선 “처음 듣는 이야기로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며 “있다면 당의 불행이자 정권재창출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일축했다.

 또 세종시 수정안의 본회의 표결과 관련,“세종시는 국가적 과제로 당당히 본회의에서 의사를 밝히는게 옳다”며 “수정안 부결을 대통령 레임덕 및 국정운영 동력상실로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고,계파갈등의 종지부를 찍는 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 수정안 부결시 정운찬 국무총리의 거취문제와 관련,“세종시 문제를 정 총리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참 우습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만 정국관리 실패의 문제는 또다시 제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