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을 오후5시 투표율 32%…최종 40% 넘어설듯

은평을 오후5시 투표율 32%…최종 40% 넘어설듯

입력 2010-07-28 00:00
수정 2010-07-28 13: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국 투표율은 30%대 중반 예상…충주도 40%대 전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오후 5시 현재 전국 8개 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136만4천999명 가운데 36만8천463명이 투표를 마쳐 27.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투표율은 지난해 10월 국회의원 재.보선 당시 같은 시간대 30.7%보다 3.7%포인트 낮은 수치다.그러나 이번 선거와 같은 휴가철에 치러진 2006년 7.26 재.보선과 비교하면 당시 최종 투표율 24.8%을 2.2%포인트 앞지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은평을 32.0%,인천 계양을 17.1%,광주 남구 21.6%,강원 원주 22.8%,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37.4%,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40.3%,충북 충주 35.1%,충남 천안을 18.2%의 투표율을 보였다.

 선관위는 현 추세대로 간다면 최종 투표율이 30%대 중반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최대 격전지인 서울 은평을과 충북 충주의 경우 전국 평균을 웃돌며 최종 투표율이 40%대까지 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5년에서 2009년 사이 치러진 9번의 재보궐 선거의 투표율 평균은 32.4%로,이중 여름에 실시된 2006년 7.26 선거와 2008년 6.4 선거에선 투표율이 각각 24.8%와 23.3%로 평균에 크게 못미쳤다.

 투표율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여야 후보의 당락을 가를 막판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서울 은평을 등 수도권과 대도시 지역에선 젊은 직장인들이 몰리는 퇴근 시간대 투표율이 관건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8개 지역,575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투표는 오후 8시에 마감되며,당선자 윤곽은 오후 11시께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