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민심 잘 읽어 열심히 해달라”

MB “민심 잘 읽어 열심히 해달라”

입력 2010-08-07 00:00
수정 2010-08-0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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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당선자 靑초청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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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얼굴) 대통령이 6일 이재오·윤진식 의원 등 7·28 재·보선 한나라당 당선자 5명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했다. 이날 만찬은 특히 정권의 ‘실세’로도 불리는 이·윤 두 의원이 이 대통령과 함께하는 자리여서 관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다섯 의원들의 승리를 축하하고, 지역 발전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는 또 이 의원의 나홀로 선거 운동 등 각 의원들의 선거 무용담도 쏟아졌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한기호 의원은 “선거 무용담을 주로 나눴다. 각자 지역에서 선거를 어떻게 치렀는지 얘기했다.”면서 “(군인 출신이라) 접경지역에 잘 맞았기 때문에 된 것 같다고 말했고, 대통령은 ‘지역민심에 맞는 좋은 후보를 냈기 때문에 선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격려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지역 민심을 잘 읽어서 열심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 계양을에서 당선된 이상권 의원은 “야당 세가 강한 지역 정치 성향을 뚫고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 당 지원 없이 혼자서 뛴 경험을 대통령에게 말씀드렸고 대통령은 ‘그렇게 어려운데 수고했다. 고생했다.’고 격려했다.”고 말했다. 청와대 정책실장 출신인 윤 의원도 “대통령이 진심으로 축하해주며 기뻐했다.”면서 “또 앞으로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며 만찬 분위기를 전했다.

다섯 의원 가운데 이 의원은 선거 직후인 지난달 30일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과 독대한 바 있다. 만찬에는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정진석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김정은·허백윤기자 cool@seoul.co.kr

2010-08-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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