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비싼 배추대신 양배추 김치 올려라”

MB “비싼 배추대신 양배추 김치 올려라”

입력 2010-10-01 00:00
수정 2010-10-01 0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靑주방장에 직접 지시

“앞으로 내 식탁에는 배추김치 대신 양배추 김치를 올려라.”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청와대 주방장을 직접 불러 이렇게 지시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30일 밝혔다. 최근 장을 보러 마트에 다녀온 부인 김윤옥 여사가 한 포기에 1만원을 훌쩍 넘는 배추값에 놀랐다며 가격 폭등에 대한 우려를 전한 뒤의 일이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직원들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의 경우에는 양배추 김치 배식을 강요할 필요가 없다는 뜻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주에서 열린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아·태 지역 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유정복 농수산식품부 장관을 만나서도 “배추값 폭등이 서민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대책을 챙겨 달라.”고 지시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0-10-01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