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민주 원내대표 SSM법 처리 8일 논의

한나라·민주 원내대표 SSM법 처리 8일 논의

입력 2010-11-06 00:00
수정 2010-11-0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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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법안 처리를 두고 또다시 난항을 겪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하루라도 빨리 유통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면서 대정부질문 마지막날인 이날 본회의에서 유통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거부된다면 다음주에 직권상정을 해서라도 유통법은 우선 처리할 수 있도록 시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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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민주 지도부  손학규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5일 여야 의원 11명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있다. 왼쪽부터 박주선 최고위원, 손 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천정배 최고위원.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심각한 민주 지도부
손학규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5일 여야 의원 11명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있다. 왼쪽부터 박주선 최고위원, 손 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천정배 최고위원.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그러나 민주당은 SSM법의 분리처리에 반대하기로 정하고, 한나라당이 직권상정할 경우 강력 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고위정책회의에서 대부분 의원들이 분리통과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반드시 유통법과 상생법을 조속히 동시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희태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SSM법 처리문제를 조율하려 했으나 청목회 입법로비와 관련된 일부 의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이를 취소했다. 박 의장과 두 원내대표는 오는 8일 오찬을 갖고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2010-11-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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