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다시 봉하行···친노와 거리 좁히기

손학규, 다시 봉하行···친노와 거리 좁히기

입력 2010-11-07 00:00
수정 2010-11-07 14: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7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로 내려가 권양숙 여사와 만났다.

 취임 사흘만인 지난달 6일에 이은 한 달만의 봉하행으로,당시엔 권 여사가 미국 방문 중이어서 면담이 이뤄지지 못했었다.
이미지 확대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을 찾아 안개가 잔뜩 낀 가운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박석묘역에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을 찾아 안개가 잔뜩 낀 가운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박석묘역에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 여사는 노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고 사저에 들어선 손 대표를 “어려운 걸음을 하셨다”며 반갑게 맞았다.

 손 대표는 먼저 검찰의 국회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사태를 거론하면서 노 전 대통령을 떠올렸다.그는 “지금 전개되는 정국 때문에 노 전 대통령이 더욱 생각난다.의회를 짓밟으니 민주주의 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권 여사가 “(과거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하자 “대통령이 세우고자 한 세상을 만드는데 다시 각오를 새롭게 해나가겠다.정권교체를 통해 대통령이 못다 이룬 뜻을 이루겠다”는 굳은 다짐을 내놨다.

 이 자리에서는 노 전 대통령과 손 대표 간의 ‘구원’에 관한 얘기는 오가지 않았다.손 대표는 경기지사 시절 노 전 대통령을 ‘경포대(경제를 포기한 대통령)’라고 불렀고,노 전 대통령은 그런 그를 “보따리 장수”라고 비난했었다.

 이 때문에 한 달만에 다시 이뤄진 손 대표의 봉하마을행을 놓고 친노세력과의 화해를 통해 당내 기반을 넓히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