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봉하마을 사저 공개

노무현 전 대통령 봉하마을 사저 공개

입력 2010-11-20 00:00
수정 2010-11-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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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 퇴임 후 줄곧 머물렀던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 사저가 일반에 공개될 예정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현재 미망인인 권양숙 여사가 살고 있는 노 전 대통령의 사저는 지하1층,지상 1층,건축 연면적 1천277㎡(387평) 규모로,‘ㄷ’자 구조로 돼있다.

 노 전 대통령측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노무현재단이 노 전 대통령 기념사업을 진행 중이며,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노 전 대통령의 사저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의 사저를 기념관으로 활용하기 위해 그 소유를 노무현재단으로 귀속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노 전 대통령의 추모.기념사업을 총괄하는 노무현재단은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기념사업 계획안을 지난 10월 확정했다.

 노무현재단은 기념사업을 위해 2010∼2012년 3년간 180억원의 국고지원을 신청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올해 예산에 이미 55억원을 편성했으며,내년에는 80억원 가량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념사업의 총 사업비는 600억원으로,70%인 420억원은 모금 등을 통해 재단이 부담하고,180억원은 국가예산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사업계획에는 현재 봉하마을에 위치한 임시추모관을 ‘봉하 대통령 기념관’으로 바꾸고 사저를 공개하는 것을 비롯해 교육문화공간인 지상 5층,지하 2층 규모의 ‘서울 노무현 센터’ 건립,사료편찬사업,묘역생태공원,교육사업,운영비 등이 포함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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