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민주 지도부, 국회 모독”

이회창 “민주 지도부, 국회 모독”

입력 2010-12-09 00:00
수정 2010-12-09 11: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이회창 대표
이회창 대표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9일 새해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국회 폭력사태와 관련,“신성한 입법의 전당에서 폭력으로 국회의원의 입법활동을 방해하는 조폭같은 자들을 제재하기는 커녕 오히려 조장하는 민주당 지도부는 국회를 모독하고 헌법을 짓밟는 자들”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5역회의에서 “이러한 범법행위는 (한나라당의) 강행처리의 정당성 문제 보다도 더 큰 문제”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입으로는 번지르하게 의회주의와 법치주의를 말하고 여당의 강행처리를 비난하면서 자신들은 바른 헌법과 법치주의를 짓밟고 있다”며 “선진국은 의사당 안에서 그런 소란행위를 시도하는 자가 있다면 당장 감방에 쳐 넣는 것이 그들의 법 질서”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박희태 국회의장을 향해 “의사당 안에서의 질서유지는 1차적으로 국회의장의 책무인데 폭력이 난무하든 말든 여당의 강행처리가 성공하기만을 바라지 않았는가”라며 “의장은 이 점에 대해 당연히 책임을 느끼고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한나라당의 예산안 및 쟁점법안 강행처리에 대해서도 “충돌을 야기할 수 밖에 없는 아주 졸렬할 처사이자 정치력의 빈곤,의회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폭거”라고 비판하면서 “18대 국회는 스스로에 치명상을 가하는 자해행위를 거듭하는 자해 국회”라고 지적했다.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 홍보기획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홍보 채널의 최근 성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짧은 기간 안에 상당히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서울시 공공소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성과를 언급하며 “조회수가 86% 증가해 연간 840만명이 시정 콘텐츠를 시청했고, 구독자 수는 26만명에 달한다”고 질의했다. 이어 “주 20회 이상 자체 콘텐츠를 제작·발행해 양적 확대가 뚜렷하다”며 “단순한 예산투입형이 아니라 자체 제작 콘텐츠의 질을 기반으로 달성한 성장”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 정도 수준의 성과라면 단지 시정 홍보를 넘어 공공 소통 모델로서 타 지자체 또는 정부부처와 공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 계획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홍보기획관은 “필요하다면 언제든 협력 가능하다”고 답했다. 인스타그램 성과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상세히 점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만명(※ 실제 현행 약 54.2만명)으로, 2위 부산시의 약 19.7만명과 큰 격차를 보인다”며 “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