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10일 한나라당의 예산안 강행처리에 반발, 장외투쟁을 본격화하면서 세밑 정국의 여야 대치가 격화되고 있다.
전날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4대강 날치기 예산 및 무효화’를 위한 100시간 서명운동에 들어간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광장 농성장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대정부 투쟁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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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거리로..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정동영 최고위원 등 의원들이 9일 저녁 서울광장에 설치한 천막 앞에서 한나라당 새해 예산안 강행처리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손 대표와 민주당 의원들은 서울광장을 거점으로 ‘4대강 날치기 예산 및 법안 무효화’를 위한 100시간 대국민 서명운동을 벌인 뒤 오는 14일부터 전국을 돌며 권역별.지역별 대규모 규탄대회를 개최, 반정부 투쟁의 수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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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거리로..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정동영 최고위원 등 의원들이 9일 저녁 서울광장에 설치한 천막 앞에서 한나라당 새해 예산안 강행처리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손 대표와 민주당 의원들은 서울광장을 거점으로 ‘4대강 날치기 예산 및 법안 무효화’를 위한 100시간 대국민 서명운동을 벌인 뒤 오는 14일부터 전국을 돌며 권역별.지역별 대규모 규탄대회를 개최, 반정부 투쟁의 수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연합뉴스
영등포 당사에서는 박지원 원내대표 주재로 전국 지역위원장 연석회의를 갖고 장외투쟁의 전국적 확산을 시도한다.
민주당은 예산안 처리와 관련, 박희태 국회의장과 이주영 예결특위 위원장,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 등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고 자당 강기정 의원을 가격한 김 의원에 대해선 민.형사 소송도 추진키로 했다.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