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스마트시대엔 젊은이에 일 맡겨야”

MB “스마트시대엔 젊은이에 일 맡겨야”

입력 2010-12-17 00:00
수정 2010-12-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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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정부의 방송통신 분야 업무에 대해 “방송통신과 관련된 업무가 분산돼 있기도 하고 비효율적이라 어떻게 하면 과감히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중심 역할을 하는 게 방송통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너나 할 것 없이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하는 데 뜻을 같이해서,방송통신 분야에서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앞서 갈 수 있도록,그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방송통신이라는 새로운 융합적 분야가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분야”라면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가 지속성장하는 동력이 방송통신에 있다는 데 생각을 모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스마트 시대는 결국 젊은이들의 시대가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스마트 시대를 맞아 기성세대는 무엇을 지원하면 좋을까 연구하고 일은 젊은이들에게 맡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젊은이들은 모든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젊은이들은 목표가 세계 1등이고 기상이 대단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한다”며 “그래서 스마트 시대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희망이 있으려면 막연히 희망만 갖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구체적인 전략과 역할이 필요하다”며 “도전하는 젊은이들을 어떻게 도와줄지 정부는 그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로 잡은 점을 언급,“일부에서는 무리한 목표가 아니냐고 했지만 우리 정부가 1월1일부터 효과적으로 국정을 집행하면 5% 성장할 수 있고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에는 가수 지망생들이 경연하는 TV 프로그램 ‘슈퍼스타 K’ 우승자 허 각 씨가 토론자 중의 한 명으로 참석,이 대통령과 인사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허 씨는 토론에서 “공정한 사회가 이슈인데,내가 생각하는 공정한 사회는 꿈이 있는 사람에게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정한 기회를 주고 노력하면 기회를 주는 사회”라고 말해 갈채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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