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또 독설 “악·탐욕의 무리 소탕해야”

천정배, 또 독설 “악·탐욕의 무리 소탕해야”

입력 2010-12-30 00:00
수정 2010-12-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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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이 30일 이명박 정부를 향해 또다시 독설을 퍼부었다.

 천 최고위원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종무식에서 “2012년 총선,대선에서 민주당과 국민이 승리해야 하고 참다운 복지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 길 위에서 우리가 결사대,선봉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사대가 된다니 또 ‘죽자’는 말처럼 들리지만 우리가 죽자”며 “죽어서 이 악의 무리들,탐욕의 무리들을 소탕하는 한해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금도 대통령 지지율이 50%라고 하는 데 이는 헛 것이며 거품에 불과하다”며 “민심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대로 이 대통령을 완전히 버렸으며 한나라당 세력으로부터 떠났다는 게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국민은 지긋지긋한 한 해를 보냈다”며 “국민들은 이명박 정권하에서 생명과 안전마저도 과연 보장받을 수 있을지 불안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1년 총선,대선 승리의 기틀을 만들기 위해 이명박 정권이 날치기로 앗아간 4대강 문제를 중단시키는 일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그는 지난 26일 수원에서 열린 장외집회에서 “이명박 정부를 소탕해야 하지 않겠나.끌어내리자”,“이명박 정권을 확 죽여 버려야 하지 않겠나”라고 원색적으로 비판,막말 논란을 빚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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