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철래 “‘박근혜 대권창출’ 독자전위대도 고려”

노철래 “‘박근혜 대권창출’ 독자전위대도 고려”

입력 2010-12-31 00:00
수정 2010-12-3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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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희망연대 노철래 원내대표는 31일 “한나라당과 합당이 되지 않으면 내년 4월 재보선에 후보를 내고,독자적으로 박근혜 전 대표를 뒷받침해 대권창출의 전위대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미래희망연대는 최근 가석방된 서청원 전 대표와 함께 미래권력 창출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서 전 대표와 많은 교감을 나누며 앞으로 대응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7월 한나라당과 합당선언 이후 여태껏 합당이 이뤄지지 않은 것과 관련,“미래희망연대가 박 전 대표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친이(친이명박)계가 위기의식을 갖고 있고,서청원 전 대표의 정치적 역할에 대해서도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한나라당의 이중적 태도에 실망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6.2 지방선거 때와 같이 내년 4월 재보선에서도 한나라당이 불리하다고 판단되면 합당얘기가 다시 나올 수 있겠지만 두 번 속을 순 없다”며 “4월까지 합당 안 되면 재보선에 후보를 내 정정당당하게 국민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규택 미래연합 대표가 ‘박근혜 지지포럼’을 구성키로 한 것과 관련,“이 대표는 미래희망연대에서 탈당을 한 분으로 저희와 전혀 대화가 없다”며 “잘되기를 원하지만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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