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기 “정당한 급여지만 서민입장 큰액수라 곤혹”

정동기 “정당한 급여지만 서민입장 큰액수라 곤혹”

입력 2011-01-06 00:00
수정 2011-01-06 15: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는 6일 재산 증식 논란에 대해 “법무법인에서 정당하게 급여로 받은 것이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며 “다만 서민 입장에서 볼 때 액수가 많아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부정하게 돈을 받은 것도 아니고 일하다 나중에 결산해서 받아보니 그런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이 5일 국회에 제출한 정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2007년 11월 검사직에서 퇴직한 지 6일만에 법무법인으로 옮기고 2008년 6월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발탁되기까지 6억9천943만원을 벌었다.

 정 후보자는 “법무법인에서 받은 6억9천여만원 중 3억여원을 세금으로 냈고 실제 수령액은 3억9천만원 정도”라고 설명하면서도 국민 정서를 고려,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와 관련,“내가 위법을 한 것도 없고 있는대로 진솔하고 당당하게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