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원금 수사 보도’ 이렇게 억울한 적이…”

김문수 “‘후원금 수사 보도’ 이렇게 억울한 적이…”

입력 2011-03-14 00:00
수정 2011-03-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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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지사가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서울 버스회사의 ‘후원금 쪼개기’ 검찰수사와 관련해 유감의 뜻을 강하게 제기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14일 경기도 주요 실.국장 회의에서 “나는 피의자도,피고발자도,수사대상도 아닌데 언론을 보면 (나를) 범죄자처럼 보도한다.고문도 받아보고 감옥도 가봤지만,이렇게 억울한 경우는 없었다”며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그는 이어 “검찰수사는 당연하지만,언론에 내 사진과 실명이 나오는 것은 심각한 명예훼손이고 이미지 타격”이라며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사람의 명예를 이런 식으로 훼손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김 지사는 이어 “‘청렴영생’,‘부패즉사’는 내 신념이다.인정머리 없다는 소리까지 들어가며 후원을 받지 않았다”면서 “검찰이 하루빨리 수사를 해서 사실을 명백히 가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후원금 수사가 처음으로 언론에 보도된 지난 9일 트위터를 통해 ‘후원자들이 쪼개기 후원금을 보낸 문제를 무조건 저와 연관 있는 것처럼 보도하거나,주장하는 것은 억울합니다.사필귀정!“이라며 직접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지난 10일 도의회 도정질의 답변에서도 ”저 자신과 모든 공무원이 ’부패즉사‘를 강조해왔다“며 자신의 후원회에 거액의 후원금이 들어간 것과 관련성이 없음을 재차 강조하는 등 검찰수사와 분명한 ’선 긋기‘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도 이날 대변인 브리핑의 대부분을 후원금 수사에 대한 의견 설명에 할애하면서 김 지사가 ”언론이 지적하는 모든 사항에 대해 숨김없이 공개하라“고 공무원에게 주문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수원지검과 서울동부지검은 경기도 산하 경기신용보증재단과 대원고속의 직원들이 지난해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지사 후원회 계좌로 거액의 후원금을 쪼개 입금한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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