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정운찬, 野후보 결정 뒤 부상 가능성”

김현철 “정운찬, 野후보 결정 뒤 부상 가능성”

입력 2011-03-18 00:00
수정 2011-03-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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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18일 성남 분당을 보궐선거와 관련, “야당 후보가 결정된 다음에 정운찬 전 총리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부소장은 이날 오전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이같이 내다본 뒤 “(강재섭 전 대표를 포함해) 두 분 중 누가 유리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MBC 사장 출신인 한나라당 엄기영, 민주당 최문순 예비후보가 나선 강원지사 보궐선거 판세에 대해서는 “엄 전 사장의 선호도가 20%포인트 정도 앞서지만 가상대결로 들어가면 박빙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경남 김해을 보선에 대해서는 “야권이 단일화되면 굉장히 어려운 싸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부소장은 동남권 신공항 문제를 둘러싼 여권 내 갈등을 거론, “코앞이 선거이므로 선정을 해도 선거 이후가 되지 않겠느냐”며 “개인적으로는 해안 쪽인 가덕도가 더 낫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역대 대통령들은 (국정수행 지지율) 하향 추세였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40%대의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이는 4년차 대통령으로서 낮지 않은 수치”라면서 “레임덕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보기 때문에 그렇게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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