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日 통보않은 것 대단히 유감”

안상수 “日 통보않은 것 대단히 유감”

입력 2011-04-06 00:00
수정 2011-04-06 08: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6일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방사능 오염수를 방출하면서 우리 정부에 통보하지 않은 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접국인 한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 국가간의 예의이고 선진국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미칠 수 있는 문제는 안보의 관점에서 강력 히 항의하면서 정확한 정보의 제공과 필요시 현장조사 등을 요구해야 할 것”이라며 “일본 방사능 문제는 이제 전세계적인 이슈가 됐고 피해의 파장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방사능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보다 더 신속하고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해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며 “대응요령을 안내하는 등 생활 안전조치를 취해야 하며 방사능 문제의 장기화에 대비해 공항과 항만, 식품 등의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장비와 인력의 확충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