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화산’ 2차회의 내일 개성서 개최

‘백두산 화산’ 2차회의 내일 개성서 개최

입력 2011-04-11 00:00
수정 2011-04-11 09: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표단 대책회의..”1차때 궁금증 충족안돼”

백두산 화산 문제를 논의하는 제2차 남북 전문가회의가 12일 오전 10시 북측 지역인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개최된다.

11일 정부 당국과 대표단 등에 따르면 우리 측은 1차 회의 때와 마찬가지로 백두산 화산활동과 관련한 실태 파악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북측 대표단에 북측이 보유한 백두산 화산 활동과 관련한 기초자료 제공을 요구할 예정이다.

대표단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1차 회의에도 백두산 화산 활동에 관한 궁금증이 충족되지 못했다”며 “여전히 우리가 북측에 질문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열린 1차회의에서 우리 측은 공동연구에 앞서 자료교환 등을 통한 사전연구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북측은 전문가 간 학술토론회와 현지답사 방식의 공동연구 방안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남북은 1차 회의에서 아무런 합의를 하지 못했다.

2차 회의를 하루 앞둔 이날 오전 수석대표인 유인창 경북대 지질학과 교수를 비롯해 김기영 강원대 지구물리학과 교수, 이윤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이강근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등 대표단 4명은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 모여 대책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측 대표단은 12일 오전 7시께 남북회담본부를 출발, 도라산 출입사무소를 거쳐 오전 8시45분께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북측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북측에서는 단장인 윤영근 지진국 산하 화산연구소 부소장(지진국 부국장 겸임)과 장성렵 화산연구소 실장, 주광일 조선지진화산협의회 위원 등 1차회의 대표단이 그대로 나올 예정이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