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야권연대 타결…단일화 효과는?

재보선 야권연대 타결…단일화 효과는?

입력 2011-04-12 00:00
수정 2011-04-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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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선 후보등록 첫날인 12일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4당간 야권연대 협상이 사실상 일괄 타결되면서 야권 단일화가 선거전의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강원지사와 국회의원 선거구 3곳 등 4곳 모두에서 야권 단일후보 1명만 본선에 진출하면서 여야간 일대일 구도가 구축됐기 때문이다.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최문순, 분당을은 민주당 손학규, 김해을은 참여당 이봉수, 순천에선 민노당 김선동 후보가 각각 야권 단일후보로 출전하게 됐다.

지난해 6.2 지방선거 당시 ‘반(反) 한나라당’을 기치로 전면적 범야권 연대가 시도된 이래 선거구 전체에서 후보등록 전 단일후보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야권은 지역별 지지층 결집 효과와 지역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로 그 어느 때보다 ‘단일화 바람’이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보신당이 불참한 ‘미완의 단일화’로 야권의 석패로 귀결됐던 지난해 서울시장, 경기지사 선거 때나 개별 후보 등록 후 선거 3일전에서야 ‘늑장 단일화’가 이뤄 져 완패했던 지난해 7.28 은평을 재보선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전 지역에서 후보등록 전 단일화가 이뤄져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최소한 5∼10% 포인트씩의 지지율 상승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야 4당 대표도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27 재보선 야권연합 일괄타결을 선언한 뒤 선거운동 공조에 본격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단일화의 파괴력을 낙관하기 이르다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김해을에서 친노 적통성을 놓고 참여당 유시민 대표와 극심한 감정싸움을 벌인 민주당이 참여당 이 후보 지원에 전폭적으로 나설지 다소 불투명하다.

실제 지난해 6.2 지방선거 당시 야권의 경기지사 단일후보였던 유 대표가 본선의 벽을 넘지 못한데는 민주당과의 ‘화학적 결합’이 이뤄지지 못한 탓이 컸다게 중론이다.

민주당 텃밭인 전남 순천에서도 민주당 출신 무소속 후보가 5명 이상 난립하면서 비(非) 민주당 단일후보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당 세가 강한 분당과 강원에선 단일화가 취약한 당세를 극복하는 ‘충분조건’이 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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