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의원 야스쿠니 집단참배 비난

北, 日의원 야스쿠니 집단참배 비난

입력 2011-04-23 00:00
수정 2011-04-23 17: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일본 국회의원 54명이 22일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집단 참배한 것을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야스쿠니 신사는 군국주의 상징으로 아시아 인민들의 저주와 증오의 대상”이라며 “대지진과 해일로 인한 핵재난 사태까지 겹쳐 국제사회의 커다란 우려가 되고 있는 일본에서 벌어진 고위정객들의 신사참배 놀음은 경악을 자아내는 처신”이라고 비판했다.

논평은 “그들은 신사참배를 통해 전범자들을 찬미하고 일본국민들 속에 침략역사에 대한 죄의식이 아니라 그것을 옹호하는 사상을 불어넣어 일본사회를 군국화하고 재침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예리하게 주시하며 대일 경계심을 높이고 있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침은 일본의 자멸과 잇닿아있다”며 “일본반동들은 아시아침략에 미쳐 날뛰다가 패망한 쓰라린 교훈을 잊지 말고 군국주의적 망동을 그만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